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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쟁이 맛집

강원도 고성 점심,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장칼국수 맛집 민옥네장칼국수

by 두부쟁이 2025. 1. 9.

오랜만에 강릉, 고성 쪽으로 놀러 다녀왔다!

보통 양양, 고성을많이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고성 쪽으로 선택!

 

숙소를 미리 예약해 놨다 보니

막상 출발 전에는 딱히

검색할 건 없어 편했고,

 

한창 연휴 기간에 가서 그런지

차도 안막힘!

 

서울에서 3시간 정도 만에 도착한 숙소!

그리고 2박 3일을 예약했기 때문에

정말 여유있게 놀다 온 여행이었다.

 

뷰도 정말 좋고, 바다가

한눈에 보여 겨울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곳!


다음에도 또 예약해야겠다 생각함 ㅎ

 

 

 


강원도 고성 점심 맛집 민옥네장칼국수

오는 길에만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니 고성 주변에서도

사람이 별로 없음!

 

춥기도 했지만 다들 해외로

많이 간 듯했다 ㅎ

 

둘째 날 여유 있게 준비하고 나서

점심을 고민하던 중 그래도

주변이면 좋겠다 싶어

검색 후 발견한 장칼국수 맛집에 다녀왔다.

 

바로 강원도 고성 맛집 민옥네장칼국수!


위치 및 정보

  •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163
  • 영업시간 : 11:00 - 15:00
  • 라스트 오더 : 14:30
  • 휴무 : 매주 수요일(재료 소진 시 마감)
  • 전화번호 : 0507-1315-1209
  • 주차 : 가게 앞 도로 가능

 

 

 


 

내부 분위기 및 메뉴

일단 시골 감성 가득한 건물을

리모델링해 겉을 꾸며놓았는데

딱 요즘 감성이었고, 들어가 보니 사장님?

직원분들도 젊으신 분들!

 

동네 장사로 하시는 것 같았고,

주변 펜션이나 맛집들도 이제

조금씩 생기니 새로 차리신 듯했다.

뭔가 제주도 감성 느낌이 나면서도

고성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신 듯!

내부는 더더욱 시골집 느낌이 낭낭했는데

햇살도 잘 들고, 가구들도 새로 깔아놓아

아주 깔끔한 요즘 감성의 맛집이었다 ㅎㅎ

안쪽에는 룸 비슷한 좌석도 있고,

대부분 4인석이어서

가족 단위로 와도 좋을 듯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빠르게 골라보았고,

주문하기 쉽게 메뉴도 아주 깔끔!

메인인 칼국수와 서브 메뉴들이 있었는데

다 먹어보고 싶어 모두 주문 ㅎㅎ

 

 

서울과 비슷한 물가여서 딱히 못 느꼈지만

확실히 전체적으로 물가가 비싸지긴 한 듯 ㅠ

하지만 메뉴들은 포기할 수 없는 법!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백김치와 물컵,

그리고 직접 끓이신 것 같은 물이 나온다.

옛날 감성의 물병과 김치들이 있고,

추가 반찬은 셀프로 먹을 수 있어 편리!

후추와 소금도 있어 간을 추가할 수 있고,

수저와 젓가락도 자리에 모두 있어

추가 주문할 필요 없는 세팅이었다.

 

귀여운 산타 인형을 구경하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니 추가 직원(?)

분이 오셔서 같이 음식을 만들기 시작!!

 

인원이 2명이 되어서 그런지

빠르게 메뉴가 준비되었고,

차례로 나오기 시작했다!


 

 

맛 후기

먼저 나온 메인 국물 2가지!

장칼국수와 떡만둣국인데

딱 시골 감성의 비주얼이라 신기했음 ㅎㅎ

 

장칼국수는 일반 강릉 장칼국수에 비해

살짝 묽은 느낌이라 오히려 좋았다.

얼큰하지만 그리 맵지는 않았고,

고추장찌개의 맛과 칼칼한 바지락칼국수

국물의 맛이 잘 섞이는 듯했다 ㅎ

그리고 떡만둣국!!떡과 만두가 들어가 있고,

바지락도 꽤 충분하게 들어가 있어

해산물 국물맛을 제대로

우러나게 하는 듯했다.

맑은 만둣국이라고 보면 되는데

만두도 맛있고, 떡도 쫄깃하니 아주 굿!

나이가 많지 않아 보이는

사장님들이었는데 이렇게

시골 감성의 맛이 나니 신기했다 ㅋㅋ

비주얼만 봐도 이미 쫄깃한 면발은

직접 만드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물과의 조합이 너무 좋았음 ㅎ

바지락도 꺼내먹는 맛이 있었는데

아주 신선해 바지락을

별로 먹지 않는 나도

열심히 해치웠던 것 같다 ㅎ

마지막으로 화룡점정 닭구이!!

닭구이라길래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순살 닭 야채 볶음 + 데리야끼 소스

라고 하면 딱 될 듯했다 ㅎㅎ

강원도 쪽이 닭갈비로도 유명하니

신선한 닭으로 메뉴를 꾸리신 것 같고,

맛도 아주 깔끔 담백해

각자의 메뉴랑 잘 어울림!

먹으면서 정말 킥이라고 느꼈던 건

다름 아닌 백김치..! 백김치가 정말 맛있다.

일반 고춧가루 김치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3번은 리필해 먹은 듯 ㅋㅋㅋ

방문한다면 가장 먼저 먹어보시길!

이렇게 열심히 해치우고 나니

전날 먹은 술의 해장과

개운함이 동시에 똭! 느껴졌고,

양이 딱 좋아 알찬 점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

 

 

 

고성은 처음 갔지만 숙소도 성공,

주변 맛집도 성공하니 아주 기분 좋은

둘째 날이었다 ㅎㅎㅎㅎ

 

고성에 방문한다면 꼭 한 번

가보면 좋을 칼국수 맛집!

강원도 고성 맛집 민옥네장칼국수!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